손님에 “고유정 같네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댓글 논란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2-03-15 18:23:57
(캡처=디시인사이드)


[매일안전신문]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가 배달 앱에 혹평을 남긴 손님을 ‘고유정’에 빗대 논란이다.

15일 디시인사이드에는 ‘리뷰 사장 대응 이거 맞느냐’는 제목으로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체인점의 배달 앱 리뷰가 올라왔다. 손님이 “개인적으로 별로”라며 시킨 메뉴에 1점을 주자 점주가 ‘분노의 댓글’을 남긴 것이다.

점주는 손님의 포장 시간, 픽업 시간을 특정한 뒤 “메뉴에 따라 모든 사람 입맛에 맞지 않을 수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에서는 웃는 낯으로 받아가놓고, 굳이 그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 테러로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손님 인성도 참 별로”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점주는 손님이 2020년 전 남편 살해, 시신 훼손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고유정에 빗댔다.

점주는 “거사를 마친 뒤 씨익 웃는 고유정을 현실에서 본 느낌”이라며 “고유정도 평소 주변인들이 보기에는 정상인으로 보였다고 한다. 현실에서 고유정을 본 듯해 오금이 지리고,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그는 “저희 매장 절대로 두번 다시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CCTV 영상을 아무리 봐도 레알(진짜) 소오름(소름)이 돋는다”고 뒤끝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점주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유정은 진짜 선을 넘었다”, “실제로 맛없어서 맛없다고 한 건데 뭐가 문제냐”, “이래서 리뷰를 없애야 한다”, “저럴 거면 왜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 업체 등록한 거냐” 등 점주의 부적절한 대처와 비유를 꼬집었다.

고유정은 2019년 4월 제주도 무인 펜션에서 전 남편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은 뒤 흉기로 살해,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은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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