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나간 뒤 연락두절…제주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훈 기자 / 2026-08-29 18:09:56
가족 실종 신고 25시간여 만…관계기관 이틀간 합동 수색
▲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대원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낚시도구를 챙겨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20대 남성이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A씨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지 약 25시간 만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낚시도구를 챙긴 뒤 차량을 이용해 주거지를 나선 것으로 CCTV 확인 결과 파악됐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A씨가 타고 나간 차량은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가족은 다음 날인 28일 오후 2시 10분께 제주에서 근무하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낚시를 하러 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해경, 소방 등 관계기관은 차량이 발견된 하예포구 주변 해안과 바다를 중심으로 이틀간 수색을 벌였다. 수색에는 헬기와 드론, 선박, 구조견 등이 투입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포구 인근에서 발견된 점과 평소 낚시를 다녔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낚시 중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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