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이미경, UMG 수장과 K-컬처 글로벌 협력 확대 논의

일반 / 이정자 기자 / 2026-08-22 10:20:16

 

▲ (왼쪽부터)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 겸 CEO(사진: CJ ENM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K-컬처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CJ와 세계 최대 음악기업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주요 경영진이 미국에서 만나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K팝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관심이 음악을 넘어 다양한 문화·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양측의 만남이 이뤄졌다.

CJ에 따르면 이재현 CJ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 현장에서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음악·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비롯해 K팝과 K-컬처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현 회장은 1990년대부터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 분야로 설정하고 영화·음악·방송 등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이미경 부회장도 해외 문화·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CJ의 콘텐츠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동 장소인 KCON은 CJ가 2012년 시작한 글로벌 K-컬처 행사다. 초기 K팝 공연을 중심으로 출발한 이후 뷰티와 푸드, 콘텐츠 등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형태로 영역을 넓혀왔다.

세계 음악산업을 대표하는 그레인지 회장이 KCON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도 의미를 더했다. K팝의 해외 영향력이 커지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K-컬처 전반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콘텐츠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CJ와 UMG 계열사 간 콘텐츠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Mnet의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2027’은 UMG 산하 리퍼블릭 컬렉티브(REPUBLIC Collective)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측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부터 차세대 K팝 인재 발굴·육성, 최종 데뷔 그룹의 미국 및 해외 활동까지 단계별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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