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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한 도로에서 17t 준설차가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전 10시 43분께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한 도로에서 17t 준설차가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차량 운전자인 20대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 일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빚었으며 경찰은 준설차 운행 경로와 작업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준설차가 하수구 배관작업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형 작업차량은 중량이 크고 제동거리가 길어 노면 상태나 경사 여부에 따라 차량 제어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작업 중 차량 고정 상태 미흡이나 브레이크 조작 과정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작업 현장 주변 안전통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일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도심 내에서 운행되는 준설차와 같은 대형 특수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작업 전 안전점검과 현장 통제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배관작업이나 준설작업 중에는 차량 바퀴 고임목 설치와 주차 브레이크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작업 구간 주변에는 안전펜스와 유도 인력을 배치해 일반 차량 접근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기관 역시 특수작업 차량에 대한 정기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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