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미시건대,G20이 던진 의문 곱씹어야..미 금리, 달러 인덱스의 불안..비트코인 조정 여전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2-10-16 16:51:24
- 주말 내내 좁은 박스권 횡보세
- 투자자에게 인내를 요구하는 시황
- 미 10년물 금리 4% 돌파
- 거래대금 증가가 시장 반전의 최우선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늘어만 가는 요즘이다. 주말 내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가장 실질적인 문제는 형편 없는 거래량과 낮아만 가는 기대치라고 할 수 있다. 내재가치에 대한 논쟁은 차치하더라도 세계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곳곳에 지뢰가 깔린 듯한 불안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대의 기대 인플레이션 발표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부거진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의 악화 예상이 투심을 흔들면서 미 증시는 폭락세로 돌변했고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기에 유동성에 상당부분 의존해 왔던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다.
 

▲ (사진, 픽사베이 제공)

이 시각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7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4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3만31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49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 리플은 각각 4만2940원과 1100원, 699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과 S&P를 비롯해 코스피 등 세계 증권시장이 10월 들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닥이 가까웠다는 얘기들을 내놓고 있으나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데드 캣 바운스가 가끔 일어나면서 불러오는 착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애플을 비롯해 아마존, 페덱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거대 기업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 비용 절감 등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는 확고부동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 하강에 대응하는 신중한 스탠스가 절실하다 하겠다.

 

다시 한번 짚고갈 것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에 대한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의구심과 주말 테슬라의 폭락에서 보듯 시총 거대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스닥과 코스피 등 주요 증시는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을 오르내리며 기간 조정의 양상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들은 증시에 비해서는 체감적인 온도가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특별한 이슈도 없는 상황이다. 금리와 유가, 환율, 금값 등 주요 지표들을 살피며 때를 기다리는 준비가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미시건대에서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나온 내년 경제 성장률의 경고, 테슬라 등의 주가 불안 등이 내던진 과제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리스크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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