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금융이 상생협력재단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에너지 절감사업을 실시한다.(사진: KB금융그룹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지역 소상공인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노후배선과 LED 간판 교체부터 친환경 설비, 스마트 에너지 관리기기 도입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KB금융그룹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2026년 KB금융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KB금융이 출연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가운데 녹색전환(GX) 분야 재원 6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상권의 여건을 고려해 에너지 자립과 인프라 효율화 사업을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최대 4개 과제이며 선정된 사업에는 과제별로 1억원에서 3억원이 배정된다. 지원금은 해당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거나 사업장 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분야는 크게 에너지 효율 개선과 친환경 설비, 스마트 에너지 관리로 나뉜다.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는 노후배선 교체와 고효율 LED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 설비 분야에는 히트펌프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한 장치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는 스마트 계량기(AMI)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의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마련해 전문 수행기관과 함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상생협력기금에 추가 출연할 경우 선정 평가에서 5점의 가점이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받는다. 접수된 사업은 ESG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월 셋째 주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환경 개선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KB금융과 재단의 지원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진다면 지역 상권을 살리고 ESG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도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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