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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봉사단 하지수 대표 |
동남아시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총 11개 국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세안으로 불린다.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 인구 6억7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3조3646억 달러(세계 6위), 연평균 경제성장률 5%대에 달하는 거대 단일 시장이다.
이 지역은 한류 초창기부터 한국 문화에 매우 호의적 경향으로 대표적인 한류 팬들이 많다. 특히 한류의 성장세가 가장 빠르며, 한류 콘텐츠 인기로 한국 문화, 한국 제품, 한국어, 그리고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스태티스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26개국 2만5000명 중 72.4%가 K-뷰티 제품을 좋아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뷰티 제품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 수출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 전년 대비 23.4%, 13.2%, 44.4%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한류의 영향력이 K-뷰티 산업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에서 한류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K-팝뿐만 아니라 ‘런닝맨’ 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2021년에 방영된 ‘시지프스’, ‘빈센조’ 등이 베트남 넷플릭스 순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K-드라마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K-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K-뷰티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K-뷰티 브랜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제3위 교역국으로, 지난해 342억5000만 달러(약 47조원)로 최대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산 화장품은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연합(23%) 및 일본(17%)에 비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K-뷰티의 대표적인 화장품 업계는 '인디 브랜드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면서 국내 중소 브랜드의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선호를 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0조2751억원으로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하여 국가별 화장품 수출에서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의 주요 원동력은 시장 다각화와 인디 브랜드의 성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와 K-문화의 급부상이 큰 역할을 했다.
태국에서도 한국의 드라마, K-팝, 그리고 화장품이 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해외 투어에서 태국을 첫 목적지로 선택할 정도로 태국 내 한류 팬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최근 태국의 화장품 시장은 전통적인 기업들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신생 브랜드와 중소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태국에서 한류의 인기 상승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한국식 화장법 스타일은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국은 한국 화장품 수입 2위 국가로 2022년 상반기 동안 4억7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류 현상이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의 활약으로 한국의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수는 2021년 153개에서 2022년에는 163개로 상승했다. 그 중에서 필리핀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이어 캐나다, 베트남, 대만 등도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K-뷰티 시장은 중국과 럭셔리 브랜드 의존에서 벗어나, 인디 브랜드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만의 독특한 K-뷰티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K-뷰티 성공의 비결은 한류마케팅이다.
K-뷰티는 한류의 바람을 타고 다시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스킨케어와 선케어, 색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일본, 동남아,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30년 전통의 프랑스 제품을 앞지르고 화장품 수입국 1위로 등극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성장의 밝은 이면에는 어두운 면이 있듯이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성장과 이미지 유지를 위해 중요한 과제는 현지에서의 가품 유통 방지다. 가품은 브랜드의 명성과 품질을 훼손시키며, 소비자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엄격한 대책과 협력이 필수다. 특히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위법한 복제를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현지 단체 간 협력과 디지털 마케팅, 현지 커머스 입점, 현지 소비자 고려를 통한 제품 개발 및 차별화 전략 등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다문화봉사단체 푸른나래세상 하지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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