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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AI이미지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5일 오전 1시 3분께 충남 금산군의 한 생활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재활용을 위해 적치해 둔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로 확산되면서 다량의 검은 연기를 발생시켰으며 당시 업체가 조업을 중단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현재 굴삭기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여파로 금산군은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관계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적치된 생활폐기물 내부에서 발생한 자연발열이나 외부 점화원에 의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플라스틱과 종이류 등 가연성 폐기물이 장기간 혼재된 상태로 쌓여 있을 경우 내부에 열이 축적되면서 발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폐기물 반입 과정에서 섞여 들어온 리튬배터리나 전기전자 제품의 전기적 이상 또는 시설 내 설비 결함이 화재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대량의 가연성 물질을 보관하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유독성 연기 확산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폐기물 적치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종류별 구획 적치를 통해 화재 확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폐기물 내부 발열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배터리류와 같은 고위험 물질의 반입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동소화설비와 초기 대응 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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