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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진 해안에서 물놀이객들이 잇따라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북 울진 해안에서 물놀이객들이 잇따라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달 들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울진군 북면 나곡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0대 초등학생 3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 중 1명은 순찰 중이던 군청 직원에게 구조됐으며 나머지 2명은 표류하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아 자발적 순환을 회복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울진군 기성면의 한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성인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최근 경북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이어지면서 해안과 해상 활동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자체들도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문자를 보내고 있다.
울진군은 해수욕장이 지난달 23일 폐장한 뒤에도 이달 13일까지 해수욕장 5곳에 안전관리요원 10명을 배치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위험요소가 있는 연안 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해경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연안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 기상 상황과 파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울성 파도와 높은 파고 등 연안의 위험요인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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