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이근 “나 살아 있고, 혼자 남았다... 연락 그만해”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2-03-15 13:56:12
(캡처=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최근 러시아 정부의 용병 제거 발표와 함께 사망설이 제기된 해군특수전전단(UDT) 예비역 대위 출신 이근(38)씨가 생존 신고 글을 남겼다.

이씨는 15일 인스타그램에 “난 살아 있고,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사망설을 일축했다.

이씨는 “난 혼자 남았다. XX 할 일이 많다. 가짜 뉴스는 그만 만들어달라”며 “임무 수행 완료까지 소식은 없을 거다.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은 곧 삭제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훈련 기지 공습 사실을 밝히며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일부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장거리 정밀 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州)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 센터,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며 “공습 결과 최대 180명의 용병과 대규모 외국 무기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용병 제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 해명에도 자신의 생존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씨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지원 사실을 밝혔다. 정부는 며칠 뒤 이씨의 우크라이나 입국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씨의 현재 상태에 대해선 전언이 엇갈린다. “우크라이나 상태가 심각해지자 폴란드로 입국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했다”는 소식과 “우크라이나 전방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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