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피해지 식물종자 국립백두대간 시드볼트에 영구 보존 중

사회 / 김진섭 기자 / 2022-04-04 13:59:16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내부(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최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금강송 등 식물 종자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 영구보존되고 있다.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 보전을 위해 울진과 삼척지역의 금강송과 황장목 등 소나무 종자를 비롯해 처진 소나무와 향나무 등 천연기념물 식물 종자를 ‘글로벌 시드 볼트’에 영구 저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드 볼트는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식물의 멸종을 막고 유전자원을 보전하는 시설로 전세계에서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우리나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 마련돼있다.

 

또한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울진과 삼척지역엔 사적 제524호인 준경묘, 영경묘를 비롯해 금강송과 황장목 군란지가 형성돼 있다. 황장목은 경북궁 목재로 사용될 만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은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함께 산불피해 지역에 위치한 문화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식물종자를 영구 보전 및 보호하는 ‘천연기념물 유전 자원 영구저장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천연기념물 식물종자의 시드 볼드 중복 보존 등 산불에 대응해 범정부 차원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편, 류광수 이사장은 “앞으로 산불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강원· 울진 ·삼척은 물론 권역별 실태 조사를 통해 가치 있는 식물 종자에 대해서 영구 보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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