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회계는 사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신경 써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공제 종류가 워낙 많고, 계산 방법과 절세 전략도 제각각이어서 사업자가 사업체를 경영하며 세금 문제를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챙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나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 상담을 원하는 사업자가 매우 많아진다. 이에 따라 세무사무소 또는 세무회계 컨설팅 등을 찾아 세무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무 대리인을 수임하기 전 세무 상담 과정에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요건들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자들이 세무사를 선정할 때 많이 만날 것을 대비하여 사업장과 가까운 곳의 사무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곤 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세무 대리인을 수임한 후에는 대부분 전화나 카카오톡, 메일이나 우편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면 시 거리를 우선 고려하기보다 세무회계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소들을 살펴봐야 한다.
우선 업종에 대한 세무사의 경력과 내가 받을 서비스의 업력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대개 특정 업종에 대한 경험이 많거나 특정 세금을 더욱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있으므로 사업장 업종에 대한 경험이 충분한 곳 위주로 찾으면 비교적 수월하게 절세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세무사의 해당 서비스 경력이 많고 주력하고 있는 업종이 있는 경우, 다양한 방안으로 최적의 절세 방식을 적용하기 유리하다. 이는 사업자가 세무사를 선정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라는 말이기도 하다.
둘째로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기장 신고나 신고 대행 등 수수료는 과세 대상 금액 또는 납부 유형과 업종을 고려해 산출된다. 그러므로 내 업종과 규모에 맞게 합리적인 수준의 수수료인지 파악하고, 너무 저렴하거나 또 너무 고가이지도 않은 평균 수준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로 직원이 아닌 세무사가 업무를 모두 총괄하는 곳인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세무사가 직접 업무를 수행해야 신뢰도 있게 업무를 처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이후 생긴 궁금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제든 내 세무 업무를 맡고 있고 상담이 가능한 곳이어야 하므로 세무사가 모든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지도 검토하면 도움이 된다.
사업자의 대부분이 세금에 대비하며 경영하기보다 사업 진행 중에 필요시 세금을 신경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더러는 세금 폭탄을 맞기도 한다. 세금이 부과된 후 세무 상담을 할 경우, 이를 돌이키는 방법은 매우 적으므로 사업 초기에 전문가와의 세무 상담을 통해 맞춤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로 이런 사업자들을 노리고 무료 세무 상담 혜택과 함께 과장된 환급금을 준다며 유혹한 후 세무사 자격증도 없는 일반인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사업자의 정보를 빼앗아 피해를 야기하는 수법도 조심하여야 한다.
/ 정평 오투스 정희재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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