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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유튜브) |
[매일안전신문] 경기도의 성평등 캠페인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 뜻이 담긴 집게 손 일러스트가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도마에 오른 영상은 경기도 성평등 캠페인의 하나로 추진되는 공모전 ‘#지금우리가족은#’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문제의 일러스트는 17초쯤 동요 개사 부문을 안내할 때 등장한다. 남성이 의자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인데, 코드를 잡은 손과 기타를 치는 손이 집게 손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영상 밑에는 수십개의 항의 댓글이 달려있다. 한 네티즌은 “기타 공부 중인데 처음 보는 주법이라 신기하다. 많이 배워 간다”며 “(영상) 만드신 분 성함이랑 직책 좀 꼭 부탁 드린다. 너무 잘 만들어서 얼굴을 보고 싶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성평등을 위한 영상이라면서 남혐 작가를 고용하는 건 뭐냐”고 지적했다.
‘정보 공개 청구’를 언급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일러스트를) 디자인한 사람을 알고 싶다면 정보공개포털 들어가서 경기도 찍고 (정보 공개) 청구를 하면 된다”며 “이 밖에도 민원 처리 법률에 따라 유선상으로 정보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게 손 모양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들의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하며 남혐 이미지가 씌워졌다. 지난해 5월 한 편의점 행사 포스터에 이 모양이 포함됐다는 의혹 이후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게 손 색출’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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