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3' 씨랜드 참사, 충격적인 진실+근황...'분노 할 수 밖에'

종합뉴스 / 이현정 기자 / 2021-12-10 13:34:43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 씨랜드 참사의 원인과 근황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씨랜드 참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씨랜드 사건은 소망유치원 원생 42명, 군포 예그린유치원 원생 65명, 서울 공릉미술학원 원생 132명, 부천 열린유치원 원생 99명 및 이월드영어학원 원생 74명,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 등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 등 모두 544명이 있었으며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하여 사망자 수 23명이 희생당하는 대형 참사다.


밤에 화재사고가 나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깨우려 했지만 아이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정전까지 되며 아비규환이 됐다. 당시 교사들은 잠에서 덜 깬 아이들에게 어둠 속에서 박수를 치며 출구까지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하지만 소방차의 출동 시간은 7분으로 접수 2분, 출동하는 데 5분 밖에 안걸렸지만 이 엄청난 화마에 단 소방차 한 대가 도착했고 소방차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은 걷잡을 수 없었다.


3층은 불길이 시작된 곳이라 상황이 심각했다. 여기서 초등학교 교사 1명과 씨랜드 알바생 3명이 아이들을 구조하느라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타다 남은 세일러문 잠옷을 보고 딸을 알아봤다고 전해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사건에는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이들을 구해야 했던 소망유치원 교사들 314호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며 수시로 자고 있는 아이들 점검을 했다고 주장했디만 알고보니 소망유치원 교사들은 회의 아닌 회식을 했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국과수 감정결과 이틀 만에 발견된 화재 원인은 모기향이었다. 화재 당시는 6월 30일 여름이라 모기가 많았지만 실험 결과 모기향으로 그렇게 큰 불이 나지는 않았고 유족들은 누전 합선을 의심했다.


소방차가 빨리 도착하지 못한 이유는 진입로가 좁아서였다. 소방차는 다른 길로 돌아갔지만 사유지라 철망이 있었으며 이 철망을 뚫느라 오래걸린 것이었다.


불이 번진 이유는 건물 지붕으로 쓰인 단열재 샌드위치 패널, 즉 불에 타기 쉬운 스티로폼이었던 것이다. 결국 돈을 아끼려고 부실 공사를 하다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설비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배선은 엉망이었고 경보기도 아이들이 장난칠까봐 꺼 놨다.


참사 이후 수련원장은 5년형의 벌금 500만원, 원장 징역 2년 6개월, 햇님반 선생님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방송 후 씨랜드 참사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씨랜드 원장이 복역 후 나와 대형 카페를 차렸고 장사가 잘 된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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