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과 트론, 보라코인도 5~7% 속락 중...
- 찰리 멍거, 현재 시장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주장에 나스닥 하락 커져..
-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
[매일안전신문]
토요일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 마감의 영향을 받으며 큰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빗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 가까이 하락한 6,728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6.4% 폭락한 527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리플과 이오스, 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5~6%대의 조정을 보이고 있고, 보라코인은 7.8% 후퇴한 1,200원에 거래 중이다.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는데,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71포인트(0.17%) 내린 3만4,580.0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 30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8.67포인트(0.84%) 내린 4,538.4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85포인트(1.92%) 내린 1만5,085.47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고평가됐고, 지난 2000년 초반의 닷컴버블과 비교해도 미쳐 있다는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의 주장이 나오면서 기술주 투자심리의 발목을 잡았다.
테슬라가 6.42%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도 4.47% 하락했고, 애플은 1.18% 하락 마감했으며, 아마존도 1.39% 밀려났다.
코로나19 시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부담도 시장을 억눌렀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주가 6개 주, 최소 1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여행, 항공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찰리 멍거 버크셔헤더웨이 부회장이 “현재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하자 미국증시의 성장주는 물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세로 돌변한 것이 가장 큰 결정타로 작용한 것이다.
멍거 부회장은 이날 호주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그는 “영어권 문명이 암호화폐와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어떤 식으로든 이런 미친 붐에 참여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인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CNBC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실망스러운 일자리 수치를 확인한 후 주말을 앞두고 투매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그동안 불안한 박스권 횡보를 보여온 상황에서 박스권을 살짝 하향 이탈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여겨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을 방증(傍證)한다 하겠다.
◇ 주요 암호화폐들의 국제 시세... 2021.12.04(토) 09:52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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