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무인 달착륙선에 韓 ‘달 우주환경 모니터’ 탑재

경제 / 장우혁 기자 / 2021-11-18 17:59:45
LUSEM 공학모델 실물 모습 (사진, 과기부 제공)
LUSEM 공학모델 실물 모습 (사진, 과기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미국 NASA에서 2024년에 발사 예정인 무인 달착륙선에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달 우주환경 모니터(Lunar Space Environment Monitor. LUSEM)가 실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전날 17일(현지시각) 美NASA가 오는 2024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에 한국의 ‘달 우주환경 모니터 LUSEM’가 탑재될 것으로 확정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달 표면에서 50킬로전자볼트(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로 천문연 주관으로 경희대 선종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 중인 과학탑재체다.


경희대 선종호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8년 천리안 2A 정지궤도 위성에 탑재돼 정상작동 중인 우주기상탑재체(KSEM)의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러한 개발경험과 과학적 필요성을 토대로 이번 LUSEM 개발을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아르테미스 약정 추가참여 서명을 실시한 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참여 분야에 대해 지속 협의해왔다.


이 중 한 분야가 NASA 주관으로 달의 과학 탐사와 상업적 개발 등과 관련된 탑재체를 실은 무인 달착륙선을 매년 발사하는 CLPS 계획이다.


이에 따라 NASA는 사업 기획·관리를 담당하고,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기업이 무인 달착륙선을 개발·발사·착륙·운영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유인 달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CLPS 달착륙선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착륙선은 달에서의 과학탐사·기술실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LUSEM은 아폴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그동안 측정된 적이 없는 50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관측함으로써 대기가 없는 천체에서의 우주풍화 작용, 지자기권과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 등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LUSEM은 현재 개념설계와 공학모델 제작까지 마쳤으며, 앞으로 인증모델과 비행모델을 개발·제작할 계획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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