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내 손을 물었다"…55초짜리 동영상 NFT로 8억에 낙찰..
- 투자자들 관심, 메타버스와 NFT로 급속히 이동할 것이란 전망 나와..
- 국내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시장 개척 나서..
- NFT는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한배 탈 운영일 듯!
[매일안전신문]
이세돌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무너뜨린 대국의 대체 불가 토큰(NFT·Non Fungible Token)이 경매에서 약 2억5천20만원에 낙찰됐다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가 18일 밝힌 후로 국내에서 NFT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의 제4국을 담은 NFT는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60이더에 최종 낙찰됐다.
이 NFT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의 사진, 서명 등을 담았다.
지난 2016년 3월 13일 열린 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알파고에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는데, 이는 인간이 알파고에게 승리한 유일한 대국으로 남아 있다.
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 'Doohan_Capital'이다. 'Doohan_Capital'은 'Deepmind'와 막판 입찰 경쟁을 벌였는데 'Deepmind'가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NFT란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으로,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업체인 게임스톱이 현지시간으로 25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nft.gamestop.com'이란 새로운 웹사이트를 출범시켰고, 그동안 저조했던 주가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동영상 '찰리가 내 손가락을 또 깨물었어'(Charlie bit my finger - again !)'의 소유권이 NFT(대체 불가 토큰) 경매에서 76만999달러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지난 2007년 유튜브에 올라온 55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8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뮤직비디오나 광고 등을 제외한 영상 중 역대 유튜브 동영상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영상에는 당시 3세인 형 해리와 동생 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내용 역시 동생 찰리가 해리의 손가락을 여러 차례 깨물고, 찰리가 이에 그만하라는 듯 인상을 쓰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 짧은 영상은 순식간에 누리꾼들 사이에 퍼져나가며 일종의 인터넷 '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찰리가 내 손가락을 또 깨물었어'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14년이 되는 지난 22일 NFT 경매에 부쳐졌다. 이에 지난 23일 "3fmusic"이라는 이름의 입찰자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영상의 NFT를 낙찰받았다. 그는 현재 각각 17살, 15살인 해리와 찰리 형제와 함께 새로운 버전으로 '찰리가 내 손가락을 또 깨물었어' 영상을 촬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권에서는 NFT와 메타버스 쪽으로 M&A와 펀드레이징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등이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메타버스란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공간, 즉 가상 현실을 뜻한다. 기존에도 게임내의 공간 등 가상현살의 개념이 있었지만, 메타버스는 이보다 한층 더 진보된 개념이다. 가상공간 내에서 유저들이 아이템등 이용자제작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를 만들어내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으며, SNS와의 결합을 통해 소셜활동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서 실생활 문화에까지 접목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단순 블록체인 접목을 넘어 게임내 메타버스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화를 가상자산과 NFT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마켓을 여는 등 종합 블록체인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올해 매출을 견인한 '미르4'등에 NFT와 가상자산을 오는 8월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미르4내에서 거래되는 재화부터 캐릭터까지 토큰화해 게임 유저간 거래가 가능케 하고 , 이를 자체 마켓플레이스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선 인터뷰에서 "메타버스가 결국 게임에 경제적 기반을 더할 것인데, 그 기반이 가상자산"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도 핵심 계열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의 합병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최종 결의했으며 7월 초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프렌즈게임즈로 정욱 대표, 송계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각 사의 근간이 되는 개발 및 사업은 지속 전개하고, 각각의 전문 역량들을 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메타버스와의 접목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NFT는 이더리움 기반의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이 되는 이유로 시장의 성장이 확고해진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산자산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이더리움 옹호자들의 뒷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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