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실검에 뜬금없이 ‘성 아그네스 데이’ 뜬 이유는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1-01-21 11:45:09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매일안전신문]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뜬금없이 ‘성 아그네스 데이’가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네이버 등 포털 실검 순위에는 성 아그네스 데이가 올라와 있다.


성 아그네스 데이는 19세기 영국 시인 존 키치의 시 ‘더 이브 오브 세인트 아그네스(The Eve of st. Agnes)’에서 유래한 기념일로 알려진다.


서양권에선 매년 1월 20일을 성 아그네스 데이로 기념하는 풍습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날 소녀들은 특정한 의식을 거치면 꿈속에서 미래 남편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포털 순위에 등장한 건 어제가 성 아그네스 데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래 남편의 모습을 보려면 먼저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세수나 양치만으로도 충분하며, 찝찝할 경우 샤워도 허용된다.


이어 로즈메리 또는 로즈메리 그림, 로즈메리 사진을 베개 밑이 놔두고 꿈에서 미래의 남편이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이후 잠을 자면 되는데, 21일 자정까지는 반드시 잠에 들어야 한다. 2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잠드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꿈에 나온 사람이 무조건 남편인 건 아니다. 얼굴이 뚜렷한 사람은 평소 생각하던 사람이거나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하며 흐릿하게 나와야 진짜 남편이라고 한다.


소녀, 숙녀에 따라 시행 날짜도 구분된다. 소녀는 20일, 숙녀는 26일 위와 같은 의식을 해야 남편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서양에서도 민간 신화의 한 종류처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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