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정보 유출 의혹’ 中 소셜 플랫폼, 기본 앱 추가한 LG전자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1-01-19 10:51:25
(사진=퀵헬프 홈페이지)
(사진=퀵헬프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LG전자가 중국의 소셜 미디어 앱 ‘틱톡(TikTok)’을 추천(기본) 앱으로 넣으면서 일부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17년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제작,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긴다는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LG전자는 지난 14일 Q51(LM-Q510) 모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데이터 음성 통화 시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지 않는 현상 개선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하며 기본 앱으로 틱톡을 추가했다.


기본 앱은 스마트폰 초기 프로그램으로 등록되는 것이라 삭제가 어렵다. 따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부 이용자들은 LG전자의 틱톡 기본 앱 포함 결정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치, 한복 종주국 논란으로 반중 감정이 높아지면서 LG전자 제품을 보이콧하겠다는 선언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도 사파리, 음악 앱까지 삭제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진짜 필수적인 앱 아니면 삭제 가능하게 하는 추세인데 백도어 이슈 있는 사설 앱을 기본으로 설정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LG전자는 고객 커뮤니티의 일종인 ‘퀵헬프’를 통해 틱톡 기본 앱 포함이 “사용자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 애플리케이션 담당자는 최근 퀵헬프에 올린 글에서 “틱톡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청와대, 청룡영화제, SK텔레콤에서는 틱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를 증대하고자 추천 앱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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