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사찰 화재…19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5-25 23:11:01
▲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5일 오전 8시 56분께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약 19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화재 당시 사찰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사찰 내부 전기 설비 이상이나 촛불·향초 사용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찰은 대부분 목재 구조로 지어진 전통 건축물인 만큼 작은 불씨도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고 전열기기 사용이나 노후 배선 문제가 화재 원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통 사찰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문화재 훼손과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전기 안전 점검과 노후 배선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향초와 촛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와 화재 감지 설비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