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중국 사람?... 中 모바일 게임 광고 논란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2-07-17 21:48:02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이순신 장군을 중국 사람으로 묘사한 중국 모바일 게임 광고가 논란이다.

17일 보배드림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게임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중국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광고가 논란이 됐다.

광고는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중국, 일본, 로마, 아랍 등 주요 문명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갑옷을 입고 활을 든 이순신 장군을 등장시켰다. 그런데 ‘한국 문명’이 아닌 ‘중국 문명’ 인물로 언급되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을 중국 사람으로 묘사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해봤다는 네티즌은 “인게임은 제대로 ‘한국 이순신’이라고 적혀 있다. 중국은 이세민”이라며 “그런데 이게 뭐가 중요하냐. (이런 중요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광고를 외주로 주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광고 속 내용은 단순 실수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복 등 한국의 문화 유산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문화 공정’으로 커진 반중 감정 탓에 온라인에선 비난이 빗발쳤다. 네티즌들은 “선 넘는다”, “이순신은 일본에서도 인정하는 인물”, “드라마, 노래, 풍습, 옷, 음식에 이번엔 사람이냐”, “중국은 한국의 속국이냐” 등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또 다른 중국 모바일 게임이 ‘이순신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 게임은 이순신을 비롯해 나폴레옹, 옥타비아누스, 콜럼버스 등 동서양의 역사적 위인을 여성 캐릭터로 만들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혀 물의를 빚었다. 결국 게임 제작사는 “한국 역사 및 이순신에 대한 비하 의도가 없었다”며 이순신 캐릭터 출시를 취소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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