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등 서쪽과 강원 동해안 황사 관측…인천 지역 황사위기경보 주의단계로 격상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3-03-23 20:49:38
▲ 23일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된 가운데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23일 저녁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인천 지역에 황사 위기경고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주의 단계는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수도권: 서울 384㎍/㎥, 관악산 364㎍/㎥, 강화 335㎍/㎥, 수원 240㎍/㎥, 연평도 172㎍/㎥, 백령도 105㎍/㎥ △강원도: 속초 232㎍/㎥ △충청권: 천안 290㎍/㎥, 안면도 243㎍/㎥, 서청주 220㎍/㎥, 북격렬비도 181㎍/㎥ △전라권: 진도군 399㎍/㎥, 군산 294㎍/㎥, 흑산도 200㎍/㎥ 등이다.

 지난 21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전날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탓이다.

 환경부는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여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우리나라에 본격 유입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국민 여러분께서도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사발생으로 인한 경보와 황사특보 발령 시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고 식품 가공, 조리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 단축이나 휴업을 해야 한다.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하며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을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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