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 일요일에도 뿌옇다…중국 몽골 황사 유입으로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3-01-07 18:46:55
▲7일 오후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신윤희 기자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7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서울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6일 서울에 예비저감조치에 이어 7일과 8일 비상저감조치가 잇따라 발령됐다.

 7일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서울시내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106㎍/㎥으로 ‘매우 나쁨’, 미세먼지(PM10)는 126㎍/㎥으로 ‘나쁨’수준이다. PM 2.5는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 36∼75㎍/㎥이면 ‘나쁨’으로, PM10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 81∼150㎍/㎥이면 ‘나쁨’으로 분류한다.

 서울 전 지역에는 7일에 이어 8일에도 오전 6시~오후 9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공공·민간건설공사장, 민간참여 사업장에서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 조정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가동시간 조정, 도로 물청소 확대 등이 시행된다.

 다만 차량운행 제한은 휴일시행으로 미시행하고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도 휴일시행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에 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PM-10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하면서 기준을 충족했다.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서울시내 미세먼지 상황.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시내 25개구 PM-10 시간평균농도는 155㎍/㎥이었고 오후 2시에는 158㎍/㎥이었다.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은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하고 실외 활동과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5시부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다시 발령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기간을 8일까지 연장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전날 오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폐쇄됐다.

 

▲7일 오후6시50분 현재 서울시내 미세먼지 상황. /서울 대기환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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