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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 11층의 한 객실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10일 오후 8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 11층의 한 객실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야간에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투숙객 25명 안팎이 건물 1층 로비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객실 내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하여 약 10분 만에 자체 진화되었으며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4대를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번 화재는 투숙객이 자리를 비운 객실 내 침대 옆 협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방당국과 호텔 측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장시간 충전 과정에서 보조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내장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밀폐된 호텔 객실 내에서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를 충전 상태로 두고 자리를 비우는 행위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발견이 늦어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제조업체는 배터리 과열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호텔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투숙객들에게 객실 비움 시 충전기 분리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소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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