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건사고] 부산 조명공장 야간 화재…8천만 원 재산피해 등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6-11 18:17:50
▲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조명기기 제조공장 3층 작업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부산 조명공장 야간 화재…8천만 원 재산피해
지난 10일 오후 10시 56분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조명기기 제조공장 3층 작업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내 생산 작업이 모두 종료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업장 내부의 기계류와 조명 완제품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음성서 만취 운전 차량 역주행 충돌…4명 부상
지난 10일 오후 7시 11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감행하다가 맞은편에서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A씨를 비롯해 그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과 피해 차량 운전자 등 총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현장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A씨의 음주운전으로 밝혀졌으며,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기준인 0.03%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산청 생림교서 1t 트럭 전도…70대 운전자 사망
지난 10일 오후 1시 42분쯤 경남 산청군 생초면 생림교를 주행하던 1t 트럭이 중심을 잃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갈을 적재한 채 이동 중이던 해당 트럭은 사고 직전 차선을 여러 번 변경하며 급하게 조향 장치를 조작하다가 균형을 깨뜨리고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7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해운대 호텔 객실서 보조배터리 화재…투숙객 대피
지난 10일 오후 8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 11층의 한 객실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해 약 10분 만에 자체적으로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호텔 측의 조사 결과 이번 화재는 당시 비어 있던 객실 내 침대 옆 협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에 울린 화재경보기에 놀란 투숙객 25명 안팎이 건물 1층 로비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4대를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소방당국은 수거한 보조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 평택 제지공장서 벽체 철거 중 깔림 사고…60대 노동자 숨져
지난 10일 오전 9시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한 제지공장에서 배관 설치 공사를 위해 벽체를 철거하던 중 깔림 사고가 발생해 60대 근로자 A씨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고는 공장 내부에서 높이 3m 규모의 시멘트 블록 벽체가 무너지면서 밑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덮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작업자 2명과 함께 철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SPC 샤니 대구공장서 기계 끼임 사고…노동자 중상
SPC 계열사 공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는 산재 사고가 재발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38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샤니 대구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이면서 피부가 깊게 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SPC 계열인 삼립 시화공장에서 20대와 30대 근로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고 경찰 수사전담팀이 편성된 바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을 통해 삼립 시화공장 사고 이후 사측과 특별교섭을 진행하며 사고 예방 조치를 약속받았음에도 또다시 계열사 공장에서 산재가 발생한 점에 대해 SPC그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으며, 고용노동부와 경찰을 향해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천안 폐기물처리업체 화재…10시간여 만에 완진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약 10시간 46분 만인 11일 오전 7시 6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127명을 현장에 급히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야간에 다량의 폐기물이 불에 타면서 현장 주변으로 심한 연기가 치솟았고, 이에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화재 사실을 전하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 유의와 운행 차량들의 우회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국은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아산 자동차 부품공장서 기계 끼임 사고…30대 근로자 숨져
지난 11일 오전 6시 20분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열처리된 부품을 냉각시키는 기계가 작동을 멈추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갑자기 기계가 가동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기계 오작동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 부산 교량 시공 현장서 거더 10여 개 붕괴…2명 부상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교량 시공 현장에서 다리 상판 밑에 설치돼 건설 구조물을 받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보인 거더 10여 개가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2명이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과 건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구조물 고정 상태와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