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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소방재난본부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4일 정오께 부산 사상구의 한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전기를 이용해 쇳물을 가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 중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 가운데 60대 남성 김모 씨가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로 발생한 불은 공장 내부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1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5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쇳물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용광로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했거나 수분 및 이물질이 고온의 쇳물과 접촉하면서 순간적인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금속 용해 작업은 고열과 고압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원재료 내부 수분 관리와 설비 점검이 미흡할 경우 폭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용광로 내부 온도 조절 실패나 노후 설비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속 용해 및 주조 작업은 고온 쇳물과 전기 설비를 동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인 만큼 작업 전 설비 점검과 안전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원재료 건조 상태와 설비 내부 청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작업자들에게 방열복과 안면 보호구 등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용광로 주변 비상 차단 시스템과 화재 대응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정기적인 안전진단과 고온 작업 대응 교육을 강화해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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