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질오염’ 평택시 관리천 설 연휴 이후 정상 회복 기대

건강·환경 / 강수진 기자 / 2024-02-05 17:28:41
▲ 오염수가 유입된 소하천에서 방제작업 중인 지자체, 소방 관계자 모습(사진: 평택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환경부가 최근 화재로 수질오염된 경기도 평택시 관리천에 대해 설 연휴 이후 정상 상태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5일 “설 연휴가 끝나는 주말엔 관리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상화 이후 경기도를 중심으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10시경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화재 진화 과정 중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면서 수질 오염이 발생했다.

화성시 및 평택시 하천 약 8.5km 구간의 수질이 오염돼 일부 구간에서는 물고기가 폐사하기도 했다.

이후 방제작업이 진행돼 현재까지 15만t의 오염수가 처리됐다. 수질이 개선되면서 이달 1일 기준으로 관리천 오염구간 4개 지점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와 생태독성이 배출허용기준 밑으로 내려왔다. 특히 3개 지점에서는 생태독성이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

화학물질이 유입된 뒤 관리천 물색이 옥색으로 변했으나 이 역시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물의 학색 정도인 색도가 8~56으로 중하류 중으로 아직 높으나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당국은 오염구간 8.5km를 장기간 격리하고 물 흐름을 차단하면서 수상태계가 단절되고 지류·지천 수위가 상승하는 등 추가 피해 우려에 따라 지난 4일부터 활성탄 여과기로 정화한 오염구간 물을 관리천과 연결된 국가하천인 진위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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