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 개발” 시험시공 완료

건축설비 /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2023-01-07 17:24:42
45일 걸리는 부두 포장 하루 만에 끝내 부두 운영 효율도 높여

 

▲ 45일 걸리는 부두 포장 하루 만에 끝내 부두 운영 효율도 높여 (사진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최대 50%를 줄이면서 강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배합비를 실내시험을 통해 확정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지난해 4월부터 수행한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 개발 및 시험시공 용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형 포장 블록은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블록을 현장에 설치하는 보수 방법으로 레고 블록을 끼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시공 장소인 신선대부두 CFS의 지반 조건 및 장비 최대하중 등을 고려한 구조해석을 통해 최적의 블록 형상을 선정하고,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최대 50%를 줄이면서 강도는 기존 (30MPa) 2 대비 배 이상 증가시키는 배합비를 실내시험을 통해 확정했다.

이렇게 개발한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을 외부 공장에서 제작 후 지난해 11월 북항 신선대부두 야적장 바닥에 설치해 시공 기간, 안정성, 내구성 등 현장 실증까지 마쳤다.

또 해당 공법의 설계-시공-유지관리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포장 블록은 기존 콘크리트 타설 포장보다 유지관리가 쉽고, 내용연수가 증가했으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부두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 포장 예산을 약 505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시멘트 사용량의 절반을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 미세분말로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휘발유 승용차가 66km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것과 맞 먹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3D 스캐너, 드론 등을 활용해 부두 현장에 설치한 포장 블록의 균열 형상 및 변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부산항에 모듈형 공법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모듈형 공법을 도입해 확대하면 예산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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