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근로자 10명 증상 호소 등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4-17 16:40:45
▲ 경기 오산시 누읍동 한 접착제 제조공장 화학물질 누출 현장(사진= 경기도 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오산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근로자 10명 증상 호소
17일 오전 10시 29분께 경기 오산시 누읍동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소방은 공장 인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약 10명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에서는 평소 톨루엔과 아크릴산 등 위험물질을 취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는 등 주의를 당부했으며 현재 소방과 환경 당국 경찰이 합동으로 현장 조치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누출 물질과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성북구 종암동 아파트서 화재…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17일 오전 5시 43분께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차량 7대와 인력 2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11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조기에 진압되며 추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고양 덕양구 화재로 건물 6개 동 소실…야간 진화 끝에 인명피해 없어
지난 16일 저녁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와 공장 등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다. 목격자들은 불이 오후 7시 38분께 교회 인근에 쌓여 있던 종이상자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고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화재는 다음 날인 17일 오전 2시 46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이번 사고로 건물 여러 동이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구·경북 밤사이 화재 잇따라…공장·주택 피해 이어져
밤사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공장과 주택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17일 오전 2시 9분께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한 쓰레기 처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전 3시 15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6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90%로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다 앞선 이날 0시 17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으며 약 87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날인 16일 오후 11시 19분께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단독주택에서는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과 내부 물품이 소실되며 7천300여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각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김해 압력탱크 제조공장서 폭발 사고…점검 중 근로자 사망
지난 16일 오후 7시 11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압력탱크 제조공장에서 점검 작업 중이던 설비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파편에 맞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근로자는 압력탱크 상태를 확인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에 해당하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무의도 해수욕장서 50대 남성 구조…해경 신속 대응으로 생명 지장 없어
인천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분께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공기부양정 헬기를 현장에 투입했고 항공구조사 2명이 직접 하강해 호이스트 장비를 이용해 약 20분 만에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갯벌 활동 중 수영을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시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무면허 음주운전 중 도로서 잠든 40대…도주 끝에 검거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든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8분께 부산 만덕1터널 인근 도로에서 비상등도 켜지지 않은 채 차량이 멈춰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던 남성은 갑자기 차량을 몰고 달아났고 약 500m를 이동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경찰은 순찰차에 비치된 비상탈출 장비로 차량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하다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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