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2보다 전파속도 빠른 켄타우로스 하위변이 BN.1 검찰률 50.4%로 국내 우세종화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3-02-01 16:30:54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중국 선양행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전파 속도가 기존보다 빠른 코로나19 변이종인 BN.1이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월4주(22~28일) 국내 오미크론 BN.1 변이 검출률은 48.9%로, 직전 주보다 2.6%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감염 사례에서 검출률은 50.4%로, 절반을 넘겨 우세종화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에서 재분류된 하위 변이인 BN.1은 BA.5.2보다 검출률 증가 속도가 45% 정도 빠른 편이다.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던 오미크론(BA.5 변이)의 검출률(해외유입 포함)은 18.2%로 직전주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BA.5를 비롯해 BQ.1(9.0%), BQ.1.1(4.2%) 같은 BA.5 세부계통 검출률도 35.5%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오미크론의 다른 하위 계통인 XBB.1.5 변이는 11건(국내 5건, 해외유입 6건) 새로 검출돼 누적 50건이 됐다. 검출률은 1월1주 0.1%, 2주 0.4%, 3주 0.1%, 4주 0.4%로 1% 미만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7차 유행상황이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1월4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146명으로 직전 주보다 29.0% 줄었다.


 직전 주에 비해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463명)는 3.3%, 일평균 사망자(25명)는 35.8% 각각 감소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0.75로 직전주(0.77)보다 더 낮아졌다. 1이상이면 감염확산을, 이하이면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1월3주(15~21일) 기준으로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22.81%로 직전 주(21.48%)보다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1명은 감염된 적 있다는 얘기다.

 2차례 이상 감염된 비율도 4.59%에 이른다.


 방역 당국은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2.7% 감소했다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2가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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