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를 무대로 삼은 20년…'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 성공리 폐막

기타 / 이정자 기자 / 2026-05-18 16:18:03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한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가 대학로 일대를 예술과 공연으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인근 거리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1,400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찾았다.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꽉 채웠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무소음 DJ파티'는 행사 내내 입장 대기 줄이 줄지 않는 등 이번 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도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단 꼭두광대와 울림 블로코가 함께 선보인 ‘탈 터지는 대학로: 호랭이 유람단’은 호랑이 탈을 활용한 퍼레이드와 타악 퍼포먼스를 결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형색색의 호랑이 탈을 쓴 연희꾼들이 대학로 거리를 누비며 펼친 행진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최 측은 공연장과 광장, 퍼레이드 이동 구간 등에 안전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밀집 상황에 대비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장경민 축제 조직위원장은 "20주년 D.FESTA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극장의 실험 정신이 거리로 이어져 일상 속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순간을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 더없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로 D.FESTA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4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20주년의 막을 내린 D.FESTA 거리공연축제는 무소음 DJ파티와 호랭이 유람단 퍼레이드 등 세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대학로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완성했으며,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 축제를 향한 D.FESTA의 다음 걸음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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