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 출현...피서객 각별한 주의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5-08-12 16:16:54
바다 입수 시 전신 수영복 착용 등 피부 노출 최소화해야...
▲ 푸른우산관해파리(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북 동해안에 최근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가 대량 출연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름 2~3cm 크기로 동전처럼 둥근 모양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7월 중순 제주해역에서 처음 관측됐다.

이후 전남, 경남, 부산, 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협하고 있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사람 피부에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호기심으로 해파리를 절대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하며, 쏘임 사고 시에는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해파리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자포(독주머니)가 맹물이나 식초산 성분과 접촉하면 더 빨리 터지는 경향이 있어 세척 시 수돗물이나 생수, 식초는 피해야 한다.

쏘임 직후 호흡곤란이나 전신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박성열 경북도소방본부장은 “동해안에 해파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