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비용도 절약하세요”…서울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 시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3-01-10 15:49:01
▲친환경 보일러. /매일안전신문DB
“환경보호도 하고 에너지비용도 절약하세요”

 서울시의 2023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이 11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90억원을 들여 8만5000대를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보급한 친환경 보일러가 올해까지 보급되면 이산화탄소 13만5000톤의 감축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규모를 5000여대 늘린 8만50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총 9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금액은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가 시행된 2020년 4월3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교체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그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 대신에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 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79만대 교체를 목표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71만대를 보급했다. NOx 1421톤, 이산화탄소 13만5000톤의 절감 효과다.  도시가스 5644만㎥를 절감한 양인데, 이는 약 9만4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서울시는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되, 자치구별 접수 마감 시점에서는 신청자 중 ①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②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③가정용 보일러(오래된 보일러 교체시 우선지원) 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는 한편 취약계층이 자부담 없이도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저소득층 세대를 선정,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활용한 자부담금 전액지원 사업 및 보일러 제조사의 친환경보일러 현물 기부를 통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며 “지원대상 요건이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여 고물가 시대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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