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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지급 일정 [국세청 제공] |
2026년 상반기에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는 오는 15일까지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안내 대상은 130만 가구이며, 지급요건을 충족하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최대 1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1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기 신청은 본인과 배우자에게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가 대상이며,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종교인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한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도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의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을 9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반기 신청 제도에 따라 산정되는 상반기분 장려금은 연간 예상산정액의 35%다.
신청 대상 여부는 가구 구성과 소득·재산 요건 등을 함께 따져 결정한다. 이번 반기 신청의 소득 기준은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 4400만원 미만이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025년 6월 1일 기준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재산이 1억7000만원 이상 2억4000만원 미만이면 산정된 장려금의 50%만 지급된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제100조의3도 근로장려금의 총소득 기준을 단독가구 2200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 맞벌이가구 4400만원 미만으로 두고 있다.
국세청이 이번에 신청을 안내하는 가구는 모두 130만4000가구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86만4000가구로 가장 많고, 홑벌이가구 38만6000가구, 맞벌이가구 5만4000가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9만2000가구로 가장 많으며 20대 이하 26만8000가구, 60대 22만가구 등의 순이다.
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모바일 안내문의 ‘신청하기’ 배너나 우편 안내문의 QR코드, 자동응답시스템인 ARS 1544-9944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홈택스 이용이나 ARS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청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되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근무처 소득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홈택스에서 직접입력 신청을 하면 된다.
자동신청 제도를 이용하는 가구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때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하면 이후 2년 동안 신청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려금을 자동으로 신청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내 대상 130만 가구 가운데 지난 3월까지 자동신청에 동의한 72만 가구는 이미 상반기분 신청이 완료됐다. 이번 신청 과정에서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요건 충족 시 2028년 귀속 정기분 신청 때까지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연간 환산근로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간 예상산정액의 35%를 오는 12월 17일 지급하고, 실제 연간소득 등을 반영해 내년 6월 최종 정산한다. 다만 상반기분 지급액이 15만원 미만이거나 추후 환수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12월에 지급하지 않고 내년 6월 정산할 때 지급액을 결정한다.
이번 상반기분을 신청하면 내년 3월 하반기분과 5월 정기분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상반기 신청기한을 놓친 근로소득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15일까지 하반기 신청을 하거나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정기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이 함께 공개한 2026년 세법개정안에는 근로장려금의 소득요건과 최대지급액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대로 확정될 경우 2027년 귀속분부터 소득요건은 단독가구 26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 37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 52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최대지급액도 각각 180만원, 310만원, 36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상반기분 신청 기준이 아니라 향후 적용을 전제로 한 세법개정안이다.
국세청은 예상 지급액이 보유 자료를 토대로 계산된 금액이어서 실제 가구원·소득·재산요건 심사 결과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거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근로장려금 신청 과정에서 수수료나 금전 이체,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신청을 가장한 금융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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