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서 희귀식물 잇따라 개화...생태 보전 중요 의미 되새겨

건강·환경 / 이정자 기자 / 2026-05-19 14:55:34
▲ 유명산자연휴양림에 핀 미선나무(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의 개화가 이어지면서 산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일 국립자연휴양림 내에서 서식 중인 희귀식물들이 잇따라 꽃을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멸종위기 식물의 주요 서식 공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줄어드는 희귀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생육하는 생태 보전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

봄철 3~4월에는 경기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의 미선나무가 가장 먼저 꽃을 피웠으며, 최근 5월에는 전남 장성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 남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이어 6월에는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산마늘과 경남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칠보치마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름철 7~8월에는 유명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대청부채가 자줏빛 꽃을 피운다.

이들 식물은 대부분 개체 수가 적고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종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진노랑상사화와 깽깽이풀, 나도수정초, 백작약 등 다양한 희귀식물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귀식물의 생태적 의미와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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