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철 악취 예방을 위해 은행나무에 설치된 그물망(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가을철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열매 조기 채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지난 1일부터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동반은 은행열매가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채취 작업에 들어가 열매가 떨어지기 전 미리 채취하고 민원 접수 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우선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신속·효율화를 위해 고속작업차 및 굴삭기 부착 진동수확기, 그물망 설치를 병행한다.
또한,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이 있을 경우 서울시 응답소 또는 자치구에 전화 접수하면 24시간 내 처리할 예정이다.
수확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열매에 한해 경로당,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증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여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서울시 은행나무 가로수 10만3959그루 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2만6417그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가로수(29만5852그루)의 8.9%, 은행나무 가로수의 25.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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