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K-BATTERY SHOW 2026’서 소량 맞춤 배터리팩 소개

기타 / 이종삼 기자 / 2026-09-11 14:17:35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산업용 배터리 업체 코리아텍(KOREA TECH)은 ‘K-BATTERY SHOW 2026’에서 소량 제작이 가능한 맞춤형 배터리팩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팩을 소개했다.

코리아텍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K-BATTERY SHOW 2026에 참가해 산업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팩과 관련 설계 기술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소 주문 수량을 두지 않고 1개 단위부터 제작하는 맞춤형 배터리팩이 소개됐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이 필요하거나 기존 규격의 배터리를 적용하기 어려운 장비를 대상으로 크기와 출력 등 요구조건에 따라 설계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전시에서는 연구·검증용 시제품과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소량 배터리 제작 관련 상담도 진행됐다.

배터리팩 설계에 활용하는 셀 종류도 함께 소개됐다. 코리아텍은 리튬인산철(LFP)을 비롯해 리튬이온(NCM), 나트륨이온(SIB), 리튬티타늄산화물(LTO)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셀을 장비의 출력과 사용조건에 따라 배터리팩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과정에서는 요구되는 출력을 고려하면서 셀의 병렬 연결과 전체 연결 구조를 구성한다. 셀 구성은 배터리 상태를 관리하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의 제어와 셀 간 균형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해 결정한다.

4세대 블레이드셀을 적용한 LFP 배터리팩도 전시됐다. 블레이드셀은 셀 형태와 배치 방식 등을 활용해 제한된 공간에 배터리를 구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코리아텍은 장비별 설치공간과 요구 출력 등을 고려해 해당 셀을 배터리팩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맞춤형 배터리팩의 적용 대상으로는 로봇과 무인운반차(AGV), 특수차량, 해양·선박용 장비 등이 제시됐다. 고전압·고용량 배터리가 필요한 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해서도 요구 사양에 따라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

코리아텍은 이번 전시 기간 배터리팩 개발과 적용을 검토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태양광 설비와 상하수도관 정비 관련 장비 등 서로 다른 사용환경에서 필요한 배터리 사양에 대한 문의도 접수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향후 전시에서 접수한 요구 사양과 도면 등을 검토해 실제 시제품 제작이나 제품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코리아텍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전달받은 도면과 요구 사양을 실제 배터리팩 설계와 제작으로 연결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할 수 있는 배터리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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