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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유수지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화면(사진: 마포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침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마포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방시설 운영과 침수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며 여름철 재난 대응에 나섰다.
마포구는 최근 망원유수지에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반지하주택 거주자를 위한 별도 침수 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등 통합 수방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기존 수동 방식으로 운영되던 수방시설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 자동제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하수관로 수위 변화를 분석하고 유수지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을 예측하고 수방시서을 자동으로 운영해 신속한 배수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수위 상승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일정 기준(5.0m)에 도달하면 출입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되고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또한 추가 수위 상승 시(6.5m 도달)에는 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가 자동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구는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이 야간이나 갑작스러운 폭우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침수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주택 거주자를 위한 대응체계도 별도로 정비했다. 특히 침수 이력이 있거나 재난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가구를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기상 상황별 대응 절차와 주민 대피 기준, 돌봄공무원과 동행파트너의 역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공조체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위험 징후가 확인될 경우 조기 대피를 우선 실시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기준도 구체화했다. 침수예보·경보 단계를 세분화하여 현장 대응 인력을 조기에 투입하는 등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망원유수지 자동화와 반지하주택 맞춤형 대응체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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