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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낙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한림읍 적산전력량계 화재 현장(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주에서 이틀째 낙뢰가 이어져 농경지 계량기가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낙뢰로 추정되는 피해 3건이 발생했다.
제주시 애월읍 한 시설 농경지와 제주시 한림읍 농장에서 낙뢰로 인해 농경지 계량기(적산전력량계)가 파손됐다. 함덕리에서도 단독주택 배전반 차단기가 부서졌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3대도 낙뢰로 파손됐다가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낮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전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97편 중 1편이 결항하고 71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낙뢰 현상은 15일 395차례, 16일 현재까지 97회 등 492회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돼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비구름대가 시간당 20km로 서북 서진을 반복하면서 이동해 제주에 시간당 30mm의 비와 함께 천둥·번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낙뢰 사고를 예방하려면, 실외인 경우 주변을 둘러보고 낮은 지대로 이동하거나 안전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돌출 바위나 높은 나무, 물이 고인 장소 등 낙뢰가 떨어지기 쉽고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장소에서는 멀리 떨어져야 한다.
실내에서도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 금속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창문이나 문, 현관, 콘크리트 벽에 기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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