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벌초·성묘객 벌쏘임·뱀물림 사고 주의...“향수·샌들 자제”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5-09-18 11:02:04
광주 지역 벌집 제거·뱀 포획 출동 증가
▲ 벌집 제거 모습(사진: 광주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벌쏘임, 뱀물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8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이상고온과 열대야 지속으로 광주 지역에서 벌집 제거·뱀 포획 출동이 늘어났다.

올해 7~8월 생활안전활동 8333건 중 벌집제거 출동은 1890건, 뱀 포획 출동은 61건이다.

추석 벌초·성묘를 위한 산행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또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집 발견 시에는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다면 몸을 낮추고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은 공격을 받을 수 있어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만약 벌에 물렸을 경우,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손, 핏셋이 아닌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냉찜질 등을 이용하여 붓지 않게 하고 경과를 관찰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 (이미지: 질병관리청 제공)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숲에서 맨발이나 샌들을 피하고, 개구리 등 양서류가 서식하는 연못 인근을 걸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뱀이 구별되지 않는 우거진 풀숲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뱀 발견 시에는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부위가 심장 높이보다 아래에 위치하도록 앉거나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특히 상처를 입으로 흡입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깨끗한 옷 등으로 덮고, 상처의 5~10cm 상방에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고 넓은 천으로 묶고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물렸을 때 술이나 캐페인이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벌 쏘임이나 뱀물림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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