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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부발전 전경(사진: 한국서부발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 인력을 대폭 확대하여 에너지전환 사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3일 재생에너지사업단을 기존 ‘1단 1실 4개 부서’에서 ‘1단 2실 5개 부서’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 30명을 추가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인력은 131명에서 161명으로 늘었고, 본사 인력이 크게 보강되면서 사업 기획과 실행 역량이 강화됐다.
이번 개편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의 속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을 동일 조직이 병행하면서 업무 부담과 의사결정 지연 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부발전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건설부를 신설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발전소 적기 준공과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비 안전을 전담하는 인력도 확대해 건설 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풍력 분야 역시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그 아래에 육상풍력 전담 조직을 신설해 해상과 육상 풍력을 분리 운영하도록 했다. 이는 사업 특성과 입지 조건이 다른 두 분야를 독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개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추가 확보된 인력은 사업개발, 건설, 운영 등 재생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 배치돼 사업 규모 확대뿐 아니라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발전 용량을 13.9기가와트까지 늘리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2030년 3.9GW, 2040년 13.9GW 규모의 설비를 확보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태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 총 2.2GW 규모의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발전원 전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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