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중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외식업계는 고객 경험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재주문율’을 운영 성과의 핵심 지표로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 운영 체계에서는 고객의 재방문 여부를 수치화해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모바일 주문 플랫폼의 경우,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통해 재구매 패턴과 충성도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모바일 주문이 반복 이용으로 이어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앱 기반 주문의 편리성이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축적되며, 많은 소비자가 이를 일상적인 주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Marketing Science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앱 사용 고객은 오프라인 대비 구매 빈도와 지출 수준이 모두 높은 경향을 보인다. 이는 모바일 주문이 반복 이용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소비 흐름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구조적 이점에서 비롯된다. 줄을 서지 않고 주문할 수 있고, 메뉴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으며, 결제와 적립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환경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하나의 앱에서 여러 브랜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모바일 주문 플랫폼은 이제 많은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리한 소비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실제 사례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모바일 커피 주문 플랫폼 패스오더는 지난 1년간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재주문율이 약 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이 한 번 이용한 뒤에도 해당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의미다.
플랫폼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구매 유도는 신규 고객 확보만큼 중요하다”며 “플랫폼 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브랜드 전략 수립은 물론, 고객 맞춤형 경험 설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가 플랫폼과 협업할 경우, 재주문율 등 실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운영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