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지역 중견기업 66곳과 구직자 약 2천 명을 연결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8일 대전에서 열렸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역 중견기업의 인력 확보와 청년의 지역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와이씨와 네페스아크, 바이오 분야의 한미약품과 휴온스그룹, 기계 분야의 SIMPAC 등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 66개사가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역 중견기업과 청년인재를 연결해 지역 내 고용을 확대하고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지금까지 12차례 개최됐으며 이를 통해 9천 명 이상의 취업을 지원했다. 연도별 채용 연계 성과는 2022년 993명, 2023년 1천139명, 2024년 2천293명, 2025년 2천178명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하반기 박람회를 통해 총 2천여 명의 채용 연계를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박람회와 함께 지역 중견기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하는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범위가 비수도권 중견기업까지 넓어졌고, 중견기업에 배정되는 산업기능요원 인원도 기업당 2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청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중견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이어진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중견기업 지원 범위는 올해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비수도권 중견기업까지 확대됐다. 정부는 당시 사업 지원 인원을 1만 명 추가해 전체 지원 규모를 11만5천 명으로 늘렸다. 비수도권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만 15~34세 청년이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근속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고용24를 통해 이뤄진다.
연구개발 인력 채용 지원도 운영 중이다. 2026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보유한 초기 중견기업이 이공계 청년 석·박사나 기술전문 경력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연간 기준 청년 석사 1천600만원, 박사 2천만원, 기술전문 경력인 2천800만원이며 계약연봉의 40% 이내에서 지원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국내 전체 기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이지만 전체 고용의 13.9%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중견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연내 중견기업의 성장 기반을 담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2030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이 권역별 성장엔진의 핵심 주체로서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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