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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서 푹푹 찌는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경 정읍 신태인읍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70대가 쓰러져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비슷한 시각 장수군 장수읍에서도 야외 작업을 하던 8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당시 열이 40.8도까지 오르고 탈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7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아타프에서 화단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졌다. 그는 고열과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오후 2시 26분경 전남 곡성군 죽곡면 농경지에서는 여성 노인이 밭일을 하다가 고열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낮 12시 53분경 전남 순천시 인제동 거리에서는 50대 남성 행인이 식은땀, 전신 경직 등 열사병 증상을 겪었다. 그는 30여분간 그늘에 앉아 쉬어도 회복되지 않아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50%)에 작업장·논밭 등 야외작업(40%)을 하던 중 가장 많이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도에서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4명, 동두천 3명, 화성·용인·포천 각 2명, 용인·고양·남양주·파주·오산 각 1명 등이다.
한편, 폭염이 발생했을 경우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해야 한다.
또한, 물병을 휴대해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도록 한다.
냉방이 되지 않은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환기가 잘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자택에 에어컨이 없을 경우에는 가장 더운 시간대 인근 무더위 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한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신체허약자, 환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을 할 경우에는 친인천 또는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세가 보일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 등 폭염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하고 오후 2~5시 취약시간대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한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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