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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제공] |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전시원에서 발생하는 낙엽과 잡초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연구성과를 전국 수목원·식물원과 공유하고 병해충 공동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기후변화 대응 전시원 식물관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친환경 식물관리 기술과 병해충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생육환경 변화와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수목원·식물원별 여건에 맞는 기술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전시원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순환 활용이다. 국립수목원은 낙엽과 잡초를 퇴비로 제조한 뒤 다시 전시원 관리에 사용하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수목의 생리적 특성과 환경적 기능을 비롯해 전시원 부산물의 재활용 및 병해충 관리에 관한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병해충 관리 분야에서는 한국식물감시네트워크와 연계한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 네트워크는 국내 수목원·식물원이 병해충 발생정보와 예찰·진단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공동 대응을 추진하는 협력체계다.
워크숍에서는 산림 병해충 관리와 농약의 올바른 사용·관리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국립수목원 전시원을 방문해 실제 병해충 발생 및 방제 사례를 살펴봤다. 관리 부산물을 활용한 퇴비 제조 과정과 정원에서의 활용 현장도 확인하고, 관련 기술을 각 기관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목원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은 관련 법률에도 규정돼 있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는 국내외 수목원 간 수목유전자원 및 관련 정보의 교류와 협력을 수목원의 사업으로 정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의 업무에는 국내 다른 수목원에 대한 기술 지도·지원과 업무협조도 포함된다.
워크숍 기간에는 수목원 운영과 관련한 규제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도 운영됐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사업 지원대상 확대와 공립수목원 조성기준 완화 등 주요 규제개선 사례를 안내하고, 수목원 조성·관리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식물관리는 개별 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성과와 현장 경험을 함께 나누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수목원·식물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식물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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