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원숭이두창 첫 감염의심자 확인...부산 입국 외국인 1명과 인천 귀국 내국인 1명

식품·보건 / 신윤희 기자 / 2022-06-22 10:09:36
▲원숭이두창. /WHO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6일 영국에서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발병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감염의심자가 2명 발생했다. 국내 감염이 아니라 입국 전 증상이 발현됐다고 하지만 입국 후 대인 접촉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신증상과 피부병변 임상증상을 보인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두명은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과 전날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이다. 

 

 외국인은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이튿날인 전날 오전 부산의 한 병원을 찾아 의심사례로 신고됐다.

 전날 오후 4시쯤 귀국한 내국인은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입국당시 37.0도의 미열고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스스로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서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그는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입국 후 하루만에 병원을 찾았기 때문에 대인 접촉이 이뤄졌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4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 강화를 위해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원숭이 두창 발생 현황. /아워월드인데이타
 아워월드인데이타에 따르면 20일 현재 세계 38개 국가에서 268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원숭이두창 감염이 가장 많은 영국에서는 보건안전청(UKHSA)이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동성애·양성애 남성에 대한 신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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