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로 잠 못 이뤄...’ 전국 대부분 지역 열대야

건강·환경 / 강수진 기자 / 2023-08-02 09:36:45
▲ 지난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으로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이 강릉 28.3도, 속초(청호) 25.9도, 양양과 삼척 각 25.5도, 동해 25.1도 등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강릉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9일째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이다 전날(7월 31일~8월 1일)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밤사이 다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

밤까지 지속되는 더위에 일부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더위를 식히려 해변을 찾기도 했다.

제주 북부에서도 열대야가 한 달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7.6도, 고산 26.1도, 성산 26.4도, 서귀포 27.7도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를 웃돌며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무더위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한강공원으로 나와 강바람을 쐬었다.

이외에도 인천 26.7도, 청주 27도 등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 자주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전국적인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전날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 가동했다.

정부는 사회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과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여대책을 강화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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