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해야...
|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물놀이 튜브 자료사진(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계곡·해수욕장 등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경기북부·인천에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2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군은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10분만에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과 하천으로 놀러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55분께 가평군 북면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술을 마신 뒤 계곡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했다.
같은 날 인천에서도 60대 남성이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께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60대 C씨가 물 밖으로 구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C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C씨는 물 밖으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C씨의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선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안전 구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특히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매우 위험하므로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 멀리에서부터 물을 적셔 갑작스러운 냉수 자극에 의한 체온 변화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또 물놀이 시 수영대결 등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경쟁과 행동은 위험하며, 구명조끼를 착용해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음주 후 수영은 매우 위험하므로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의 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다이빙은 피해야 한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면 계곡은 물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강력한 물의 흐름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므로 비가 오는 날은 되도록 계곡 트래킹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소리쳐 주변에 알려 119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구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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