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북상으로 오늘과 내일 전국에 최대 200㎜ 많은 비...화요일까지 비 온 뒤 다시 무더운 날씨

날씨 / 신윤희 기자 / 2022-07-31 08:40:36
▲태풍 송다 북상으로 31일 오전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제5호 태풍 ‘송다’의 북상으로 오늘과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최대 120㎜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예고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현재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송다의 진로. 기상청
 오전 4시 현재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아침 6~9시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8월2일까지 이어지겠으나, 내일 밤 6∼12시부터 8월2일 아침 6~9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 경기북부와 경북북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경남 산청과 하동에,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0㎜ 이상, 제주도산지 150㎜ 이상) △전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권, 서해5도: 20~70㎜(많은 곳 경기북부, 경북북부 120㎜ 이상)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60㎜다.
▲오전 7시 현재 기상레이더 영상. /기상청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늘,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 경기북부와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늘, 전남남해안은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h(9~16m/s), 순간풍속 90㎞/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나, 오늘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해제되겠고, 8월2일 이후 비가 그치는 지역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26~30도가 되겠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35도 이상으로 오른 상태에서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며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났다. 밤사이 서울에서 가장 낮은 기온은 27.6도였다.
▲30일과 31일 사이 밤 최저기온.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넘어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24~26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 8월2일 아침최저기온은 24~27도, 낮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제주도앞바다와 서해남부북쪽해상은 오늘 밤까지)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은 오늘과 내일, 서해상은 오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전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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