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잇따른 아파트 정전사고... 폭염에 의한 ‘전력 과부하 문제’

전기·가전 / 장우혁 기자 / 2021-07-23 09:44:22
사고로 승강기 멈춰 주민 고립되기도 해... ‘소방당국 구조’
정전사고가 일어난 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전사고가 일어난 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어제(22일) 밤 전국적인 열대야에 의해 지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입주민들은 찜통더위를 겪어야 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과도한 전기 사용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현재까지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 1개 동이 정전사태에 의해 주민들이 전기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폭염에 따른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관계자 측은 전력 과부하로 인해 망가진 전선 케이블류를 복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17분경 경기도 하남시 주택가 45세대도 전력 과부하 문제로 변압기가 망가져 주민들이 2시간가량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도 열대야에 의한 급증한 전기 사용량으로 정전사태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새벽까지 아파트 12개 동 중 5개 동(350세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승강기는 멈춰 섰고, 세대 내 냉동실도 가동이 중단돼 입주민들은 불편함을 토로했다.


비수도권 지역인 전남 광주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경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8개 동 중 3개 동 전체와 1개 동 일부가 정전사고에 시달렸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탑승했던 2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아파트 정전사고 역시 과도한 전력 사용에 의한 시설 고장으로 확인됐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지난 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2도 ▲수원 26.5도 ▲청주 26.1도 ▲목포 25.8도 ▲여수 25.6도 ▲포항 25.5도 ▲양산 25.3동 ▲부산 25.0도 ▲통영 25.0도 ▲제주 성산 26.7도 ▲제주 26.3도 ▲서귀포 26.2도 ▲고산 25.4도로 집계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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